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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11/2010081101351.html

영어 토론과 법률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법률지식과 논리를 겨루는 전국청소년모의항소심대회(Korea National Moot Court Championships)가 8월 28~29일 이틀간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모의항소심대회는 영어 토론에 자신 있는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이 학년 구분 없이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재판장 앞에서 치열한 논리 대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를 공동 주관하는 한국외대부속외고 영어과 3학년 이동규군은 "국내에서 잘 알려진 모의법정대회(Mock Trial)와 모의항소심대회(Moot Court)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 차이를 잘 이해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의항소심대회는 김 앤드 장 법률사무소, SC제일은행, 고려대 등의 후원을 받아 대원중, 대원외고, 한국외대부속외고, 청심국제중, 청심외고, 대일외고 학생들이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10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국청소년모의항소심대회 홈페이지(knmc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익금은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유일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에 전액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