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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어에세이, 자신의 콤플렉스 드러내라
이름
윤태선
등록일
2011-01-18

출처 : http://www.fnn.co.kr/content.asp?aid=aa68441b4b944c2ea50df8235909b6cd


영어에세이, 자신의 콤플렉스 드러내라의 본문이미지 1


■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 국제부장 김묘중 교사

영어에세이가 더욱 중요해졌다. 미국 명문 보딩스쿨이나 아이비리그 대학에서는 학생선발 과정에서 영어 에세이를 중요한 사정자료로 참조한다. 또한 최근 국내 명문 대학들도 국제화ㆍ글로벌 리더 전형에서 지원학생들의 영어에세이를 필수요건으로 평가하는 추세다. 그렇다면 국내외 명문 대학의 입학 사정관을 감동시키는 에세이 작성의 비결은 무엇일까.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 국제부장 김묘중 교사(사진)를 만나 효과적인 영어에세이 작성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김 교사는 지난 2007년부터 한국외대부속 용인외고 국제반 학생들의 에세이 지도를 총괄해 왔다.

현학적인 글보단 겸손하고 솔직한 글이 더 감동
18년간 가장 고민해온 것 소재로 삼아야 효과적
위인ㆍ색깔 등 비교대상 선정해 글쓰는 것도 방법

- 좋은 에세이란 어떤 것인가.

▶ 겸손하게 쓴 글이다. 학생들은 전문가가 아니라 이제 고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학생들이다. 어른의 입김이 들어간 작위적인 글보다는 순수한 감성으로 솔직하게 쓰는 게 좋다. 독자인 입학사정관은 어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어린 학생이 현학적으로 글을 써서 어른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는 어렵다. 학생 자신에 대해 “솔직하고 겸손하게 쓴 글이 감동적(Truly moving is an essay written in a frank and humble tone)”이라고 본다.

- 구체적인 에세이 작성 전략을 조언해 준다면.

▶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학생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 학생의 장점을 드러내면 자랑거리가 되기 때문에 진부한 글이 되기 쉽고 감동을 주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약점을 드러낼 때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고 ‘이런 점은 나에게도 있어’ 하고 공감하게 되는 법이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에세이를 지도할 때 “자신의 콤플렉스라고 생각되는 약점을 과감하게 드러내라(Boldly reveal your personal weakness--even your complex)”고 한다. 소재의 경우, 즉흥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18년을 살아오면서 가장 지속적으로 고민해 온 주제가 공감을 끌어내기 쉬울 것이다. 실례로 올해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컬럼비아 대학교에 합격한 윤준호 학생의 경우가 그렇다. 학급에서 키가 제일 작은 학생인데, 키가 작다는 콤플렉스를 에세이에 과감하게 드러냈다. 중학교 때 통학버스에서 일어났던 일화가 소재였다. 준호군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진솔하면서도 재치 있게 그려내 성공적인 에세이로 완성시켰다. 그 과정에서 나폴레옹, 강감찬 장군 등도 단신 영웅이었다는 사실을 참고했다고 한다.

-다른 예도 하나 더 소개해 달라.

▶ 지원 학생의 타고난 리더십을 역발상으로 보여준 사례가 있다. 지난해에 컬럼비아 대학교에 합격한 김연지 학생의 경우, 남다른 개성이 없는 게 고민이었다. 김양은 우수한 성적과 12년간 반장을 해온 모범생이었지만, 뚜렷한 개성이 없어서 고민했다. 그래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2년간 반장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너의 개성이다. 학급 친구들이 줄곧 너를 반장으로 뽑아줬던 이유를 써보라”고 조언했다. 김양의 경우, 에세이를 통해서 12년간 반장을 해온 사실을 강조했고 타고난 리더십을 입증하려고 노력했다. 김양은 에세이에 자신을 색깔에 비유해서 누구나 무지개 색처럼 화려하고 뚜렷한 색을 갖길 바라지만 자신은 모든 애들이 좋아하는 바탕색이라고 기술했다. 또한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서 합의된 의견으로 도출하는 능력이 리더의 자질이라고 강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그렇다면 약점을 강조하는 방법이 최고라고 볼 수 있을까.

▶ 반드시 그렇진 않다. 에세이를 작성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학생들 마다 성격과 재능이 다르다. 학생의 성격에 맞춰서 “열정과 집념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show your passion and tenacity)”. 학생들이 작성한 에세이를 보면 그 학생의 성격을 알 수 있다. 흥분된 어조로 글을 쓰는 학생이 있는 반면, 잔잔한 어조로 쓰는 학생들도 있다. 예를 들어, 통통 튀는 성격을 지닌 학생이라면 열정이나 재능을 강조해서 쓰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반면에, 잔잔한 성격을 지닌 학생이라면 겸허하게 쓰는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겠다.

-미국 명문대 입학사정 과정에서 에세이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 지원자가 자신의 말로 자기를 표현하기 때문이다. “학업성적은 객관적 자료로 수치화될 수 있지만 지원 학생의 인간적 매력이나 창의성, 리더십 등은 수치화될 수 없다(Academic grades just represent objective data of numerical values, not personal charm, creativity, and leadership of an applicant)”. 이런 주관적인 면을 에세이를 통해 보여줄 수 있다. 미국 명문대 입학사정관들은 지원 학생의 성격과 영어 구사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성격의 경우, 고립적인 성격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한다. 입학사정관들은 학급 친구들과 협력해서 팀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성격을 선호한다. 에세이에는 지원 학생의 성격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글 이동호 기자ㆍ사진 장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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